인천도시농업네트워(이하 네트워크)가 논두레 활동으로 최근 남동구 서창동에 이어 오는 6월2일 서구 시천동 논에서 시민참여형으로 농사 체험의 장을 마련, 인천에서 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일 네트워크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농업활동으로 도시농부학교, 텃밭보급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26일 논농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체험의 기회와 우리 먹을거리에 소중함을 느끼고, 직접 참여했던 벼농사로 수확한 쌀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논두레 활동은 5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손모내기체험, 우렁이방사, 피살이, 벼베기체험 등 농사를 짓는 전과정을 체험, 직접 농사지은 쌀을 수확제때 5㎏의 쌀로 받을 수 있는 단순한 체험행사에서 벗어나 벼농사의 과정에 참여하고 수확까지 하는 공동체를 활동으로 전개됐다.
이에 김충기 네트워크 대표는 “도시농업의 참된 의미는 농사체험을 통해 우리농업을 좀 더 이해해 농촌, 농업을 함께 생각하는 도시민들이 많아져 도시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단순히 텃밭채소에 머무르지 않고 주식인 쌀농사를 체험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논두레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도시의 사라지는 논은 단순한 쌀 생산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 홍수조절 효과 등 환경적인 역할과 함께 도시의 공동체를 형성시켜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도시속 논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네트워크는 오는 6월2일 서구 시천동에서 모내기체험을 할 예정이며, 참여할 시민들은 전화(☎032-201-4549)난 인터넷카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http://cafe.naver.com/dosinongup)을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시천공원)에서 바로 체험을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를 내면 밀짚모자와 벼농사과정에 참여, 현미 5㎏을 수확할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