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간에 걸쳐 조사·산정한 62만3천479필지에 대한 2012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원/㎡)을 공시하는 것으로, 각종 국세·지방세의 과세표준 및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에 이번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2월29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군·구에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감정평가사가 검증하고 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수·구청장이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인천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3.23%상승했으며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8.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옹진군(7.49%), 부평구(4.61%)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연수구가 0.5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평구 부평동 199-45번지 금강제화로 ㎡당 1천100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140번지 임야로 ㎡당 187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게 되며 군·구 홈 페이지 및 인천시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incheon.go.kr/sis)의 부동산종합정보-개별공시지가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고 관할 군·구에서도 직접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군·구 및 읍·면·동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 또는 군·구 홈페이지 등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오는 6월29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군·구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또한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28일까지 조정·결정하고 이의신청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