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지속적으로 기업탐방에 나서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31일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통신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지에스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육희수)를 방문해 연구소와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기업 애로사항 및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72년 흥창물산주식회사로 출발해 계측기·중계기 등의 통신장비 개발로 국내 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8년 국내최초로 300KHz ∼3.2GHz의 대역대를 분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기’를 개발, ‘대한민국 기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종합 통신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지난 1990년대 초 이동통신 중계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 현재까지 국내 대형 통신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북미ㆍ일본ㆍ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와 ‘계기착륙시스템(ILS)’ 등의 항공계측장비를 개발해 항공안전장비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도전과 글로벌 마케팅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21세기 세계 초일류 통신기기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 8번째 산업현장 탐방길에 나선 송영길 인천시장은 “IT산업은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서 전통 제조업과 결합된 IT융합산업은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는 핵심 요소이므로 신성장 IT기업을 발굴해 IT융합형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수출주도형 IT중소기업 육성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