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시장 접견실에서 탄생수 보급사업, 일명 ‘새 생명 희망나무 심기’에 참여하는 병원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와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 탄생수 보급사업 참여병원인 우먼메디여성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서울여성병원, 한림병원이 참석했다.
‘새 생명 희망나무 심기’는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인천시와 참여병원, 가족이 함께 일정비율의 분담을 통한 기금을 모아 아기나무를 선물하는 아주 특별한 녹색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 생명 희망나무’의 기금은 신생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나무를 기준으로 환경부와 인천시가 6만원, 참여병원과 신생아 가족이 각각 2만원을 부담해 형성하고,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오는 11월, 참여 병원과 가족이 참가해 탄생수 식수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인천UTD와 체결한 ‘그린스포츠’ 협약과 더불어 의료계에서도 기후변화대응에 동참하고 저탄소 녹색문화를 정착시켜 내원환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녹색병원 운영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새 생명 희망나무 심기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 생명 희망나무 심기사업에 협력함을 물론 녹색경영 및 녹색기부을 통한 그린 Hospital 실현, 그린캠페인 전개 등 탄소중립활동에 적극 동참해 의료계의 새로운 녹색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와 함께 새 생명 희망나무 심기사업에 시민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모집 및 홍보,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녹색병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