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종이문서에서 전자기록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30년 이상 중요기록물에 대해 오는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산화(D/B)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추진할 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그 동안 종이로 보관했던 종이기록물 상태의 인·허가서류 및 이와 관련된 도면 등의 이미지를 스캔 작업해 저장하고 색인목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존기록물을 영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행정정보 공개 요구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양순 시 행정지원과장은 “그 동안 종이문서는 보관 장소 및 복사 등의 이유로 훼손·마모되는 사례가 많았을 뿐 아니라 찾기도 힘들어 업무처리 시간이 지연 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어 이번 전산화를 통해 효율성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