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옹기의 행복 만남 전’이 지난 5일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은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전시장을 관람하며 옹기의 아름다움과 꽃과 어우러진 조경 전시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5천만원을 호가하는 약 100년 된 거북형 찻물 단지, 신비한 파란 빛깔을 뽐내는 신선로, 쉽게 보기 힘든 북한 회령 거북주자, 숙우, 화분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했던 부엌 살림, 장독대, 화병 등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옹기의 미(美)를 알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전시장내에서는 현대 작가들이 옹기 만드는 시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옹기 도편에 조각을 해 화분이나 조명을 재탄생 시키는 옹기 조각 시연도 만날 수 있다.
현대인의 웰빙에 유용한 생활 옹기를 비롯 옹기와 뗄 수 없는 우리의 전통 장류, 김치, 젓갈 등 전통식품과 저렴한 가격의 화훼 판매장도 운영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성인 4천원, 어린이·학생·노인(65세 이상)은 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