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발효 및 신흥시장으로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 페루, 아르헨티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코자 파견했던 ‘인천시 남미시장개척단’이 큰 성과를 거두고 10일 귀국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은 관내 중소 수출업체 10개사로 구성,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페루(리마),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가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리마에서 65건 992만5천 달러, 부에노스아이레스 55건 542만1천 달러 등 총 120건 1천534만6천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현장에서 7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47만1천 달러 계약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자동차부품, 연결식 의자, 불연내장재, 자동 포장기계, 기어, 음향기기, 욕실 액세서리, 배관 연결구, 감속기, 목공기계 등을 제조하는 중소 수출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수출 상담회를 통해 견적서 제출요청 및 기술 협력 방안을 요청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중소제조업체들의 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통한 수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향후, 인천시는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한 국내 수출상담회와 시장 진출 전략설명회 등을 추진함으로서 관내 중소기업의 남미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