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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야생화 꽃밭’ 인기 드림파크 인식…15만여명 다녀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 5월25일부터 6월10일까지 17일간 무료 개방된 야생화단지 초대형 꽃밭에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15만5천303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냄새 등 그동안의 오해가 크게 불식돼 매립지 야생화단지 내에서 도시락 등을 먹는 방문객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이는 수도권매립지가 더 이상 냄새나는 쓰레기매립지가 아닌 ‘드림파크’라는 친환경 공원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아 가는 변화로 해석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꽃밭개방 행사는 꽃밭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이나 음식점 등은 일절 유치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방문객수를 기록한 것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생태공원이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블로그에 꽃 사진을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총 70만원 상당의 부상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총 4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15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쓰레기매립지가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조성됐다.

야생화 단지는 과거 바다를 간척해 연탄재 등의 매립지로 사용했던 곳으로 식물의 생육에 적합하지 않은 불모지였으나 공사에서 염분이 올라오지 않도록 배수층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그 위에 양질의 흙을 60~150㎝가량 복토, 식물생육에 적합토록 개량해 조성됐다./민중소기자 m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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