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오는 12월28일까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기결정능력 신장, 올바른 성 인식 확대 및 성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시교육청과 성교육 전문기관인 부평구청소년문화센터가 사업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58개 특수학급이 신청했으며, 신청한 특수학급은 ▲성 개념, 소중한 나 인식하기 ▲청결, 생식기 발달 및 생리현상 이해, 대처방법 ▲생명의 탄생 ▲이성교제 및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구성된 총 4회기의 교육내용으로 성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활동가 19명에 의해 진행되며, 학생들과의 친밀감 형성 및 교육의 일관성을 위해 한 강사가 한 학급의 4회기 교육을 모두 담당하고 한 학급의 인원을 10명 이하로 해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실시는 장애학생들이 성적 존재임을 재인식해 자기결정능력을 향상 시키고, 올바르지 않은 성적 행동을 인지할 수 있는 성폭력을 예방능력을 배양해 성에 대한 건전한 태도와 가치관을 갖도록 하고 성의식을 바르게 갖고 성행동을 합리적이고 인격적이며 사회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성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자는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장애학생의 자기보호역량 강화와 성폭력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대상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