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경찰이 신속구호 치안상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 신흥지구대 이성근 경장, 김대만 순경 등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신흥동소재 아파트 옥상에 의식불명인 상태로 탈진돼 쓰러져 있는 김모(74·여)씨를 발견, 긴급 구호조치 후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김씨는 치매환자로 수일전 가출, 가족들이 애를 태워온 것으로 알려졌고 이 경장 등은 김 할머니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가족을 찾아 나서 미귀가 노인을 찾는 신고자에게 연락해 상봉을 이뤄냈다.
이에 앞서 성남중원경찰서 성호지구대 박소민 경장, 최범식 순경은 12일 오전 1시쯤 성남동소재 한 오피스텔 6층 옥상에서 가정문제로 신병을 비관, 자살을 시도한 김모(38)씨를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박 경장 등은 신고접수 후 신속현장으로 출동해 옥상에서 유서를 남기고 양팔을 벌려 투신 직전의 김씨를 발견하고 은밀히 다가가 뒤에서 껴안은 후 난간 안쪽으로 끌어내려 구조,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