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에 불합리한 업무처리로 불편함과 부담을 주는 고충사항 및 기업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원하는 ‘평택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가 지난 15일 항만지원사업소에서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옴부즈만 1명, 자문위원 15명으로 지난 2004년 구성돼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옴부즈만은 진현태 ㈜영창정공 대표가, 자문위원장은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가 맡아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진행된 제2차 회의에서는 본회의에 앞서 평택항 홍보관을 들러 평택항의 발전방향에 대해 청취한 뒤 평택항으로 이동, 항만 안내선을 타고 평택항의 개발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항만지원사업소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기옥 기업정책과장은 기업애로 처리보고를 통해 현재 177건을 접수해 65건을 처리하고 112건은 처리중이라고 밝혔으며, 주요처리사항으로 ㈜진원전자 진입 중앙차로 절단, ㈜홍원제지 등 3개사 갈수기 용수 지원, 내고장 생산제품 팔아주기로 블랙박스 등 2종 2천500만원 판로 지원, FTA대비 농축산물 이용증대 추진, 기업-주민간 소통마당 추진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함께 변백운 항만지원사업소장은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객터미널의 운영 및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을 보고하고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신규 건립과 관련해 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동북아 국제무역항으로 발전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손종천 산업환경국장은 “옴부즈만 자문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평택이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