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2010년 2천775건 2006년比 1천555건 늘어<br>출신국적 男 한국 73.6%·女 중국 53.6% 최다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현재 도내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건수는 전체 이혼 2만7천810건 중, 2천775건으로 지난 2006년 1천220건보다 1천555건 늘었다.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은 지난 2007년 1천865건에서 2008년 2천364건, 2009년 2천68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부부를 포함한 전체 이혼 건수에서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8.3%에서 2010년 10.0%로 크게 늘었다.
다문화 이혼 남성의 출신 국적은 한국이 73.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일본이 11.5%, 중국이 10.6%를 차지했다. 일본, 중국은 외국인 전체 중 83.7%를 차지했다.
다문화 이혼 여성의 출신국적은 중국이 53.6%로 가장 많았고, 한국 21.9%, 베트남 1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 베트남, 필리핀(2.7%) 순으로 3개 국가들 합하면 68.4% 수준이다.
또한 지난 2010년 도내 다문화 혼인건수는 전체 혼인건수 7만8천471건 중, 6천414건으로 8.2%를 차지했으며 이는 다문화 혼인 5천405건인 서울시를 1천9건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