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학교 학생회 간부와 교사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연평도 안보 체험 교육에 들어간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 지역이고 유난히 안보 관련 사건이 많은 곳이어서 안보 체험을 하기가 좋은 곳이다. 하지만 그 동안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지리적 특징 때문에 안보 체험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인천시교육청,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이 협력해 인천이 중요한 안보체험 교육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안보체험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에 18일 남부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 10교, 30명을 대상으로 1차 체험교육을 떠났다.
1차 체험연수는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되며, 2차 체험연수는 오는 7월13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안보교육은 미래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해 이 땅을 지킬 주역이 될 동부, 북부, 남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학생회 간부 학생들이 학교당 각 2명씩 참가한다.
또한 이번 안보교육에는 학교 당 1명씩 지도교사가 함께 참가해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2차에 실시할 체험교육은 4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함께해 교육 효과를 더 극대화할 예정이며, 지역 인사, 언론사 등도 함께 참여해 인천시민이 한마음이 돼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