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인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과 함께 ‘지역공동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역공동훈련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2월 시범사업자 선정 공고 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의 주도하에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제안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이재갑 고용노동부차관,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병일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민병렬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장은 이날 이번 ‘지역공동훈련’의 사업성공을 위해 훈련을 직접 담당할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을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는 현판식을 갖고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본 사업은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 시스템으로,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형태로 추진케 되며, 이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는 관련규정도 개정한 상태이다.
올해 시범사업 기간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금형, IT융합, 바이오 등 28개 과에 960명이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 및 파트너 기관에서 양성된 후 전원 지역내 기업에 취업하게 되며, 참여기업의 재직근로자 2천223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준을 맞추기 위해 교육기간을 1개월부터 2년까지 다양화 했으며, 산업현장 기술을 전 과정의 교과내용에 반영했고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키 위해 1년 이상 훈련과정에 대해서는 현장실습 시간을 의무적으로 반영해 수료 후 습득한 기술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가를 12명 영입해 지역내 참여기업의 HRD 분석, 인력·훈련 수요조사, 훈련계획수립, 사후관리 등 기업 HRD를 전담하게 되며, 이들이 참여기업별 상시 전담제 형태로 활동하게 돼 기업의 HRD대행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실시해기업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