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인천여성정책센터와 공동으로 여성주간을 맞아 오는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2 여성의제토론회’를 마련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012 여성의제토론회’는 여성의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 다시 보기: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를 통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2012 여성의제토론회’에서는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가 여성들의 삶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과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지, 실제 변화의 양상은 어떠하고, 문제점은 없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조영미 센터장(서울여성가족재단 성평등증진센터)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전영옥 소장(도시환경연구센터)이 ‘여성의 관점에서 도시를 재구성하기: 김포 가족친화도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박은순 공동대표(수원여성회)의 ‘성평등 정책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방안: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사업 모니터링 사례’에 이어, 홍미희 센터장(인천발전연구원 인천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의 사회로 이은아 부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이갑숙 이사(대전시민사회연구소)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부 정책이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해 개선함으로써 성평등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이 제도가 도입된지 올해로 8년이 됐으며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지난 3월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성별영향분석평가 적용범위가 정책 및 사업에서 제·개정 법률까지 확대됐다.
인천발전연구원 여성정책센터는 지난 3월20일 여성가족부의 지역 성별영향분석평가기관 ‘인천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로 지정 받아, 인천시에서 제정 또는 개정되는 법률, 세출 단위 사업과 계획 등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팅 역할뿐만 아니라, 성인지 교육 및 관련 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