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애문제를 승마치료와 병행해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한국마사회(KRA) 인천승마힐링센터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 들어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2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인천승마힐링센터 개소식을 거행했다.

전국 제1호 시설인 인천승마 힐링센터는 한국마사회에서 경영수익금을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설치한 것으로 성결대학교에서 운영하며, KRA는 연간 15억원정도의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승마 힐링센터에서는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청소년과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 정서장애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승마치료와 병행해 심리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시는 이와 관련, 청소년, 장애인 시책사업들과 연계해 한국마사회에서 추진하는 사업들과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시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청소년 승마치료 및 일반치료 사업 협력 및 공동 추진키로 하고 장애인 재활,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개발 및 연계추진 방안 모색, 공익적 성과에 대한 홍보 사업,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중장기적 비전으로 ‘KRA승마힐링센터’ 건립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승마장을 포함해 2천평 규모의 승마장을 통해 승마치료를 실시하고 전문상담가를 통한 일반심리치료를 제공, 매년 2천여명 이상의 정서장애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복지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신축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키 위해 민관협력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