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방문을 통해 살피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26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대표 곽동신)를 방문해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10번째로 이어지고 있는 송영길 시장의 산업현장 탐방현장인 한미한도체㈜는 지난 1980년 설립이래 다양한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반도체 장비 산업의 국제 신인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또한 현재 전세계 21개국 252개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의 70%가 수출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Sawing&Placement System’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VLSI 리서치의 고객만족 평가에서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방문현장에서 “반도체 장비산업이 소자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수단이 아닌 자체경쟁력을 보유한 성장가능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핵심장비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한미반도체㈜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리더로서 기반기술 확보와 전파에 기여해 소규모 후발 장비업체들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독자적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