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93차 UNWTO(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회 승인을 통해 협력회원(Affiliate Member) 지위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UNWTO, UN글로벌콤팩트, 세계생태관광협회 등 3대 메이저 관광관련 국제기구에 가입하게 됐다.
UNWTO는 세계 161개 회원국과 400여 협력회원들이 가입된 유엔 산하의 관광전문 국제기구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경주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UNWTO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회원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경희대 등 6개 기관이 협력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에 앞서 생태관광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관광’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달 초 UNGC(UN글로벌콤팩트)와 TIES(세계생태관광협회)에도 가입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2일부터 나흘간 문화체육관광부, 고양시와 공동으로 세계생태관광총회(World Ecotourism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속가능 관광활성화와 DMZ일원의 생태관광 명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