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나무가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그동안 지속적인 가뭄으로 장고개로 등 39개 노선의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가로수 2만9천283주, 수벽 5만8천448m, 녹지대 52개소, 쉼터 28개소, 나무은행 2개소에 대한 비상급수 작업에 나섰다.
이번 비상급수작업은 산불진화방제차량 3대, 급수차(16톤) 1대, 청소(살수)차 2대를 투입하고, 서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차 1대와 20여 명의 자체인력을 동원해 가로수와 녹지대 비상급수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관수작업은 가로수 및 수벽, 중앙가로녹지 및 가로화단 초화 식재지 등을 대상으로 최근에 심었거나 가뭄에 약한 관목, 초화류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관수작업은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