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해소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건설하겠습니다.”

김규선 연천군수(사진)는 2일 민선 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 증가에 대비한 생활기반을 조성하고 접경지역의 전략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전반기 시정 성과에 대해 “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돼 왔으나 인구유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30년 만에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통일을 대비한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3번국도와 37번 국도의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와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군수는 “주민과 소통하는 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하고 군수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무료 법률 상담을 하는 등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민원편의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완수한다는 각오로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