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바이오 제약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화성바이오밸리(이하 바이오밸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로부터 산업단지 승인신청을 접수받아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에 이어 도 산업단지 심의,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밸리는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원 174만㎡(약 53만 평) 규모로 바이오산업과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도는 바이오밸리 산업단지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바이오 관련 업종과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며, 25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조성으로 향후 7천839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4천여억원의 소득 유발효과, 11조8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밸리 예정지는 교통여건도 뛰어나 오는 2013년 3월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평택) 마도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며, 현재 계획 중인 봉담~송산 고속도로(2020년 개통 예정)가 완료될 경우,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