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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발카공업㈜-道·평택 투자유치 협약

 

지난해 7월,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발카공업(주)는 경기도, 평택시와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김문수 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난해 투자유치 협약을 위해 일본의 발카공업(주) 본사를 방문한 자리였다.

직원수 1천530여명에 국내외 12곳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의 국내 투자 유치는 반도체 강국으로 떠오른 시장환경 변화의 선택이고 이를 계기로 발빠르게 나선 지자체들의 협업에 의한 결과였다.

이후 2개월 뒤인 지난해 9월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하고, 4일 반도체 제조용 엘라스토머 씰(Seal)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투자유치협정을 맺은지 불과 1년만에 가동에 나선 셈이다. 경기도는 투자유치 협약 후 실제 투자까지 통상 2~3년이 넘는 일반적 사례와 비교할 때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착공 10개월 만에 준공된 발카코리아 평택공장은 그동안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용 씰(Seal) 제품을 제조·판매하게 된다. 씰(seal)은 불소탄성 물질로 반도체 제조장치를 봉합해 진공환경을 만드는 등 장비의 밀폐성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이같은 공장 가동으로 제품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오는 2015년까지 17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면서 900억원 이상의 수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아가 국내 관련분야의 기술력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편, 약 1천만 달러의 투자 규모로 6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유치의 또다른 선례로 남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 지사는 “발카코리아㈜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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