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을 간편하게 소량씩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했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이천쌀 판매 및 소비촉진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 휴게소 내 농산물직판장에 즉석 쌀 자판기를 설치, 휴게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쌀 자판기는 쌀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만원을 내고 원하는 만큼 도정 비율(백미·7분도·5분도·3분도)을 선택해 버튼을 누르면 즉석에서 도정, 3㎏ 단위로 포장돼 쌀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농산물직판장 운영을 맡고 있는 신둔농협 관계자는 “아직 소비자들에게 홍보가 덜 돼 쌀 자판기가 설치된 것을 잘 모르고 있지만 농산물직판장을 찾는 손님들이 쌀 자판기에 흥미를 갖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햅쌀이 나올 때가되면 쌀 자판기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즉석 쌀 자판기를 설치함으로써 이미 명품화된 이천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