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환승관광은 인천공항에서 원하는 관광객에게 4시간 동안 행주산성, 문화의 거리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승관광은 7~10월 매주 화~토요일에 이뤄지고 하루 관광버스 1대가 투입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관광에 필요한 경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부담한다.시 관광개발과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비행기를 갈아타려 공항에서 5~6시간 머무는 틈새시장을 노려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