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오는 9월 2차 분양예정이였던 B-3블록(768가구)의 공급시기를 오는 13일로 앞당긴다.
8일 인천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그동안 지난 1차 분양시 입지조건, 자연환경, 선수촌 브랜드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데다 79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격 결정으로 그동안 내집마련을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공사는 1차 분양 당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바람에 당첨에서 떨어진 신청자에게 분양기회를 제공하고 보금자리 분양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공급시기를 2개월 앞당겨 오는 13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해 일반인이 관람을 시작하고 23일 일반 1,2순위자 대상 청약 접수, 24일 3순위자 접수를 받기로 했다.
사전예약 당첨자에 대한 본청약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접수하며, 특별공급의 경우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는 18일, 노부모 부양 가구와 생애최초 분양 및 기타 특별공급은 19일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2차 분양 당첨자 발표 오는 8월 2일경에 하며, 8월 13일부터는 분양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가 2차 분양하는 아파트는 구월보금자리 지구내 B-3 블록으로 3만6천여㎡의 부지에 74㎡ 540가구와 84㎡ 228가구로 총 768가구이며 모두 8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지고 아파트형은 74㎡가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해 4개형이며, 84㎡는 2개형으로 분양 신청자가 아파트 면적만 신청하면 공급 형은 전산 추첨으로 자동 배정돼 오는 2015년 6월 입주예정이다.
특히 B-3블록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쇼핑, 문화, 금융, 병원, 관공서 등의 시설과 서비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고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인천종합터미널이 연계된 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여서 최대 수혜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장점과 선수촌 가치, 700만원대 파격적인 공급가격까지 더해져 지난 5월 1천418세대 1차 분양에서 평균 경쟁률 2.28대 1과 1순위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