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이 지난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인구의 날’은 매년 7월11일로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 참여를 유도키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 올해 처음 맞이하게 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여성계, 의료계 등 사회 각분야의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친화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 마술쇼(마술사 오은영)와 색소폰 밴드의 음악회로 진행됐다.
또한 야외광장에서는 임신, 출산, 양육 등 다양한 출산친화 프로그램 및 감동과 재미를 주는 참여형 체험마당으로 출산장려홍보 캠페인이 전개됐으며, 임산부 산후 우울도 조사,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풍선아트, 가족문패 만들기, 건강한 아이 돌봄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과 어르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와 인구를 생각하는 대학생 동아리 Top-us의 길거리이벤트, 모유수유, 양성평등,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등 각종 전시, 체험 등 볼거리와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시는 ‘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오는 10일 월드휴먼브리지의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임신부들 300여명을 초청해 태교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