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수청장 전년성)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지난해 상반기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3천547가구에 3천800여만원과 하반기 감축세대 중 그린카드 가입 218가구 270여만원 등 총 3천765가구에 4천1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온 제도로 참여세대의 과거 2년간 전기·수도 사용량의 월 평균값 기준 대비, 당해연도 사용량을 비교해 포인트를 산정하고 상·하반기 년 2회 가입 세대의 ‘녹색통장’으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2만5천원까지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가좌동의 한 가정에서는 “안 쓰는 플러기 뽑기, TV시청 시간 줄이기 등 생활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 전기·수도 요금도 적게 내고 탄소포인트를 현금으로 받았다”며 기뻐했다.
탄소포인트제(www.cpoint.or.kr)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서구 환경보전과로 전화(032-560-4630)해 가입할 수 있고 올해부터는 그린카드 회원일 경우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또한 그린카드는 카드 포인트로 국공립 휴양림,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 발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카드 취급 은행(KB, NH농협, 외환은행 등)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