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길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가천대 학생 등 30여명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주민자치회관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2012년 하계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심장내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방병원 등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은 덕적도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가천대 한의대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의료진과 함께 주민들을 돌보며 힘을 보탰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등 장애인 및 노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기초검진과 암 예방 교육도 실시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길병원 의료진의 친절하고 명쾌한 진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길병원과 가천대는 지난 2003년부터 연평도와 덕적도, 강화도 등 인천의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