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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남양주 수목원 조성 예산 확보못해 ‘지지부진’

파주·남양주시 등이 조성하고 있는 국·시립 수목원이 예산 부족 등으로 완공의 제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등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파주 ‘율곡수목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난항에 빠졌다.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파평면의 율곡산 일대 34만㎡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55억원)을 투입,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파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 조성 비용은 국비 재원이 11억8천800만원, 도비 5억9천400만원, 시비 16억 등 총 33억8천여만원으로 전체 예산에 33% 정도에 못 미친 상태다. 오는 2013년까지도 국·도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조성계획은 물론 2014년 완공마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물맑음 수목원’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시는 수동면 지둔리 일원 11만㎡에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 2014년 개장을 목표로 총 65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20억원)이 투입돼 목재 이용 체험실, 숯가마터, 야외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25억4천만원(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10억4천만원)으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다.

도의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수목원 조성을 추진해온 시는 올해 예산을 25억원으로 책정했으나, 도와 정부에서 예산확보가 늦어지며 이 마저도 사업예산이 축소돼 10억원만 교부되며 안갯속으로 빠졌다.

이들 관계자는 “예산 확보가 제때 되고 있지 않은 실정으로 수목원 조성의 완공 날짜가 늦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수목원을 조성해 시민들께 편안함과 휴식처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부천수목원’은 24만㎡로, 오는 10월 완공될 계획이며 1년여만에 공정율 80%를 보이고 있다.

또 도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111만㎡에 조성하고 있는 ‘바다향기 수목원’은 405억원(국비 35억원, 도비 37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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