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간 도출된 인천시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운영위원회 구성 합의(안)에 대해 인천시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가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학운위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급식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무시하고 검증절차도 없이 합의된 센터 운영위원 및 위원(센터)장 구성안은 반드시 제고돼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학운위는 성명을 통해 “센터 운영위원과 위원장은 40만 학생들의 식품의 전문성과 위생, 행정능력 등 학교급식관련 모든 분야에서 검증된 사람이 반드시 맡아야 함에도 이러한 검증절차도 없이 때 쓰고 단식투쟁으로 자기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에게 맡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급식지원센터는 구호물자 나눠주는 그런 기관이 아님으로 급식의 수혜자인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아우르는 건전성이 바탕된 검증된 사람으로 운영위원과 위원장 선임에 신중해야한다며, 공개모집으로 선임해야 한다”며 “인천시가 이같은 학부모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민모임과 합의 한대로 이행한다면 인천시민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든지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학운위는 시장퇴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