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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말산업 활성화’ 중장기 청사진

수원 등 승마장 신규 조성
관련 생태공원·학과 설치
특구 지정 등 추진안 발표

경기도가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승마인구 수요에 대응해 추진하는 ‘승마장 육성 및 말산업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경기도는 10일 도내 승마장 지원사업 확대 및 생태승마공원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승마장 육성 및 말산업 활성화’ 위한 중장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승마장을 현 10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한다. 올해에만 31억원을 들여 수원과 안산, 양주 지역에 승마장을 신규로 조성한다.

또 6천74억원을 들여 화옹간척지 내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에 86㏊ 규모의 승용마단지(870두·403억원)와 93㏊(853억원·800두) 규모의 마사회 말조련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현재 기반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201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자연생태와 승마가 함께하는 양주 생태승마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생태승마공원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소를 설치해 말조련·사육·승마지도사·장제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말 전문 수의사와 승용마 조련 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 양주시·서정대와 말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정대는 2013년부터 말관련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양주시와 화성시를 말 산업 특구로 지정, 말산업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승마인구는 전국적으로 2만5천명, 관광·체험객을 포함하면 63만명에 달하는 등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말산업은 고소득 시대에 부합하는 녹색 레저산업으로 건강과 신규소득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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