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그동안 화재진압정책의 사각지대인 골목길·유류·전기화재 등 해소를 위해 다목적 화재진압장비를 구입, 11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능시험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장비는 소수의 인력으로 쉽게 이동하면서 초기 화재진압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나 소방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등산로, 재래시장, 구도심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스프링클러의 물입자가 약 5.0㎜인데 비해 0.1㎜로 적은 양의 물(15ℓ/분)로도 일반화재는 물론 유류, 전기화재 등 모든 화재에 소화효율이 높고 차량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소방장비이다.
한편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남부소방서를 시작으로 이달중으로 인천 관내 전 소방서에 9대를 보급해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 및 산불·차량화재 등 다방면에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초기 대응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