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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도시 군포’ 청소년 훌륭하게 키워낸다”

 

민선5기 김윤주 군포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책이 있어 견디고 성잘할 수 있었다”는 김 시장은 “책에서 읽은 지식과 간접경험이 귀한 성장양식이 됐다”고 회고했다. ‘책읽는 군포’ 시책을 중점 추진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게 함으로써 ‘군포=책’이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시장은 “장기적으로 책 읽기 사업은 가족의 행복, 지역사회 발전,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건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는 김 시장을 만나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민선5기 군포시장 임기 중반을 맞이하는 감회는

▲항상 취임 초기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했다. 옳다고 믿으면 어려움이 크더라도 포기하지 않았고, 청소년교육 등 미래의 군포를 위한 일이라면 시간이 오래 걸려 성과가 나온다 해도 주저없이 사업을 추진했다. 다행히 처음보다 많은 것을 깊이 있게 알고, 일을 풀어가는 방법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다.

- 지난 2년 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던 성과 3가지만 꼽는다면

▲민선5기 출범 이후 ‘책 읽는 군포’와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처음에는 ‘막연하고 장기적인 것 아니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 어렵다’는 내·외부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반년이 넘어가며 적극 협력해주는 사람이 점차 많아졌고, 이제는 저보다 더 앞장서는 공무원과 시민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

물론 대외적인 인정도 받았다. 지난해 9월말 우리 시는 독서문화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7년 동안 해당 시상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을 기초자치단체가 수상한 사례는 우리 시가 2번째인데, 군포가 ‘책 읽는 도시’ 만들기를 표방한 후 겨우 1년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모두가 놀라워했다.

또 5월4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된 2012 철쭉대축제도 성과로 꼽고 싶다.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철쭉동산을 비롯한 군포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생생히 기록해 놓았다. 이 같은 성과들은 결국 군포의 정체성 확립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 ‘군포=책’이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 성과는

▲현재 군포에는 5개의 시립도서관 외에도 24개의 작은도서관 등이 설치돼 있다. 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부곡지역에 시립도서관 1개소를 새로 건립중이며, 중장기적으로 작은도서관을 4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청에 들어오면 ‘밥상머리’라는 이름의 북카페를 먼저 만날 수 있듯, 군포에 사는 시민이든 군포를 찾는 타지 사람이든 도시 어디에서나 언제든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포의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했을 때, ‘군포의 도서관 덕분이었다’는 말을 할 수 있길 상상하며 힘을 내고 있다.

- 군포시 슬로건에 담긴 시정 철학은

▲저는 지금까지 표를 얻는데 유리한 일인가, 그렇지 않은가 생각하며 일을 한 적이 없다. 특히 업적을 남기기 위한 거대한 시설을 만드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시민을 위한 일, 즉 사람에 투자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청소년·교육, 복지 사업 등이 그것이다. 물론 이런 정책은 금방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다. 수 십 년의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큰 시민 작은시’, ‘시민이 주인이다’ 등의 슬로건은 이런 철학에서 나온 제 신념이자 실천해 나가야 할 약속이다.
 

 

 

 


- 군포시민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30~40년 뒤에 군포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이 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했을 때 ‘책 읽기가 생활화된 군포에서 자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 있길 꿈꾼다.

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취업 면접을 갔을 때 ‘군포에서 왔다’는 말만하면 더 묻지도 않고 합격시키는 미래, 책 읽는 군포에서 자란 아이는 인성이나 실력을 믿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길 바라며 환경조성 및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꿈으로 그치지만,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현실이 될 수 있다. 29만 군포시민 여러분이 저와 같은 꿈을 함께 꾸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