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2차로 분양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B-3 블록에 대한 분양 가격을 3.3㎡당 평균 795만원으로 결정, 13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1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결정된 분양가는 1차로 분양한 B-1 블록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이며, 저층에는 할인가격이 적용돼 1∼3층에 대해 2∼5%의 할인율을 적용키로 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코니 확장비용을 실비 수준으로 산정해 가구당 200만∼237만원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B-3 블록은 1차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2.28대 1과 1순위 최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하며, 91% 계약률로 인기가 높았던 평형인 74㎡ 540가구와 84㎡ 228가구 총 768가구로 8개 동에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아울러 아파트형은 74㎡가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한 4개형, 84㎡는 2개형으로 분양 신청자가 아파트 면적을 신청하면 공급형은 자동으로 배정되며 입주는 오는 2015년 6월경이고 분양 일정은 사전예약자의 본청약과 특별공급을 오는 18일과 19일중 해당 일자에 접수할 예정이며, 오는 23일은 일반 1·2순위, 24일은 3순위자를 접수받기로 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B-3 블록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단지내 은빛호수와 주변에 별도의 녹지공원을 접하고 있어 자족성이 높은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며 “여기에다 의무거주 기간은 1년, 전매제한은 계약후 4년으로 단축될 예정되고 있어 입주후 1년이면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업계에서는 B-3 블록이 단지의 자족성이 높고 1차 분양때 수요가 몰렸던 74㎡와 84㎡만으로 가구가 구성돼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며 “분양 대기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