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3국산업은 지난 1991년 창업이래 다년간 각종 산업용 릴 생산에 전념해온 한국 릴 산업의 주역으로 높은 기술과 우수한 품질, 간편한 유지보수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3국산업에서 만드는 산업용 릴은 크게 표준제품과 기능성제품으로 나눠지며, 표준제품은 주방, 호스, 자동차, 공구 관련 제품 등으로 현대·기아·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4천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제품은 자동화·일반기계, 건설장비, 소방차, 굴삭기, 조선소, 제철소 등에서 쓰이는 릴로 현대·삼성중공업, 현대제철, 포스코 등 3천여개 업체에 공급, 국내시장 점유율 56%를 기록하고 있고 이중에서 특장차량 유압릴은 국내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내수기반을 바탕으로 수출에도 나서기 시작해 지난 2009년에는 ‘수출기업육성 500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수출에 더욱 심혈을 쏟아 현재 일본·미국·호주·러시아 등 27개국 61개업체에 납품하며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기업방문에서 “지난해 ‘비전기업’으로 선정된 ㈜3국산업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현규 대표에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회장으로서 인천지역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확보를 위해 멘토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