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행정 서비스의 대표브랜드인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올 상반기 동안 손에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누벼 도민들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올 상반기 동안 249회에 걸쳐 시·군을 순회하면서 4만4천861건의 운영실적을 거뒀다.
상담의 종류는 생활불편, 복지, 일자리, 도시주택민원 등 일반민원 상담이 5천954건, 법률, 부동산, 노인상담, 주택금융, 건강, 안심콜 등록 등 부가서비스가 3만8천907건 등이다.
이 도민안방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상담인력이 6개 팀에서 3개 팀으로 축소됐고, 이에 따른 상담시간 조정, 휴일근무 폐지, 격일휴무 폐지 등 운영환경이 급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양적인 면에서 실적이 감소됐으나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운영체제가 개선되면서 오히려 질적인 면에서는 한층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정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을 위해 농한기에 마을회관 등 50곳을 돌아다니면서 2천845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또한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어르신 사기피해예방 교육’을 실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판매, 허위상술,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며, 고혈압, 당뇨가 의심되는 도민은 보건소와 연계한 후 사후관리토록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정착됐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분야는 더욱 활성화 시키면서 융합적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