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단이 하와이로 출발한지 110년을 맞아 호놀룰루시의회와의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과 교민 위문을 위해 이재호 전 부의장을 단장으로 8명의 의원으로 대표단을 구성, 호놀룰루시를 방문했다.
지난 11일 호놀룰루시에 도착한 방문단은 12일 호놀룰루시 피터 카라일 시장, 호놀룰루시 어니스트 Y.마틴 의장, 한인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회와 호놀룰루시의회 간의 공동발전에 상호노력하기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 시의회는 폭넓은 정보의 교환과 상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상호 교류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경제, 관광, 기술 및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한 우호협정은 오는 10월 인천을 방문해 체결키로 약속했다.
또한 방문단은 하와이 한인 이민 110년을 맞아 인하공원에 방문해 인천의 이민역사를 뒤돌아 보았으며, 카피올리나에서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1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인 교민사회를 위문하고 16일 귀국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와이 이민사’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