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인천 Utd 김봉길 ‘정식 감독’ 승격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16일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인천구단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봉길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강등권의 위기에서 탈출시키는 등 노고를 인정,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영길 구단주는 이날 “김 감독이 부임한 이래 지난 일요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7경기에서 3승4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며 “김 감독이 확실한 권한을 갖고 팀을 더욱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11일 허정무 전 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에 오른지 3개월여만에 정식 감독으로 인천을 이끌게 된 김봉길 감독은 지난 2008년 시즌부터 인천 코치로 인연을 맺은 뒤 2010년 6월 페트코비치 감독의 사임했을 때에도 감독 대행을 수행했으며, 통산성적은 3승7무9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졸업한 김 감독은 인천 토박이로 U-17, U-19 청소년대표와 1988년, 1995년 월드컵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고 1989년 연세대를 졸업하면서 곧 바로 유공축구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1995년 전남으로 이적, 1998년까지 K리그 10시즌 동안 265게임에 출장, 44득점 16도움의 기록을 올렸다.

또 브라질에서 코치 아카데미 연수를 마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 1999년 모교인 부평고 감독을 시작으로 2002년 용인 백암종고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전남 코치를 지냈다.

김봉길 감독은 “고향 팀의 지휘봉을 잡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그만큼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위기상황을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