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업정책 비전인 ‘살리고 농정’을 알리기 위해 탤런트 최불암씨와 함께 하는 자전거 투어를 실시한다.
도는 20일 오전 양평 생활체육공원과 가루매 마을에서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과 ‘살리고 농정’ 홍보대사인 최불암씨가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투어와 농촌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자전거투어 코스는 총 10㎞로 참가자들은 양평 생활체육공원에서 반환점인 현덕교까지 자전거로 간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자전거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은 고양시, 용인시, 양평군 등 도내 16개 도농복합 시·군에서 선정한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에게 자전거 20대를 기증한다.
기증식이 끝난 후에는 1시간 거리에 있는 양평 가루매마을로 이동해 농촌일손돕기 체험을 진행한다.
배꽃이 아름다운 양평군 지평면 가루매 마을은 일본침략에 맞선 을미의병의 발상지이자 6·25전투 격전지로 외국인에게 우리 근대사를 알릴 수 있는 도내 농촌체험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살리고 농정은 경기도 농업정책의 새로운 비전으로 ‘생산자 살리고’, ‘소비자 살리고’, ‘지역경제 살리고’를 상징한다. ‘생산자 살리고’는 저부가가치농업에서 고부가가치농업으로 전환, ‘소비자 살리고’는 안전 먹거리 제공과 소비자 안심보상제 실시, ‘지역경제 살리고’는 농촌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살리고 농정’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농촌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