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여름이면 락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는 인천 아라뱃길 인천여객터미널 정서진에서 펼쳐진다.
오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작열하는 태양아래 강열한 비트음악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최근 마지막 3차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락 마니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내 라인업으로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에 단 한번의 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미여관, 국내 팬들이 열망하는 헤클베리 핀, 주윤하, 브로큰 발렌타인 등에서부터 뜨거운 감자, 십센치(10㎝), 칵 등의 화려한 라인업에 한국 록음악의 전설 ’백두산’이 가세를 하면서 한층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해외 라인업의 경우 지난 2006년 펜타포트에 첫 내한 공연을 가졌던 감성 브릿팝 밴드 스노우 패트롤이 6년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 합류했으며, 퇴폐적이고 파괴적인 무대 매너로 유명한 크리스탈 캐슬, 강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애쉬를 비롯, 첫 내한공연을 갖는 매닉 스트리트 프리쳐스가 마지막날 헤드라이너로 등장한다.
올해 새롭게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인천 아라뱃길 인천여객터미널 정서진은 공항철도, 셔틀버스, 자전거, 뱃길을 이용한 다양한 접근성으로 행사장 이동이 가능하며 한강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돼 뱃길을 이용한 이동이 용이해져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드코어, 펑크, 메탈, 드럼앤베이스, 락앤롤 등 강렬한 음악에 몸을 맡기고 맘껏 흔들 수 있는 장르들이 포진돼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방인들과 비가 오면 오는 대로, 태양이 작열하면 작열하는 데로 열정을 공유하며 3일간의 자유로운 음악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고가의 티켓이 학생들에게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타 지역 비슷한 락 페스티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탈’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하드’하게, ‘미치게’ 뛰어놀다 가고 싶다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만한 축제는 없을 것이다.(문의 ☎032-440-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