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운영하는 지식재산서비스업 채용연계 교육 과정이 70%가 넘는 취업 성공률을 달성하며 청년 실업 극복을 견인하고 있다.
특허청은 대학졸업생, R&D 중견인력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서비스업체로 채용을 유도하는 ‘지식재산서비스업 채용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2012년 상반기 교육수료생 25명 중 72%(18명)가 지식재산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에 채용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식재산서비스업은 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을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로, 특허법률대리, 특허정보의 조사·분석, 특허기술의 평가·거래·관리, 특허경영 컨설팅 등이 이에 포함된다.
채용연계교육 실시를 위해 특허청은 지난해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와 공동으로 맞춤형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올 상반기에는 교육대상을 확대해 대학졸업생, R&D 중견인력 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선행기술조사, 특허분석 등) 교육을 병행했다.
취업에 성공한 한 교육수료생은 “이번 교육이 전문가의 실무경험 전달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알찬 교육이었고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식재산서비스업 인력 수요에 맞춰 채용연계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9월 예정인 하반기 채용연계교육에도 많은 대학졸업생, R&D 중견인력 등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지식재산서비스업 채용연계교육에 대한 세부사항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사무국(02-3789-701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