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테마파크를 이용해 본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에버랜드가 A등급, 롯데월드와 서울랜드는 B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인적서비스에서 5점 만점에 3.87점으로 롯데월드(3.74점)와 서울랜드(3.67점)를 앞섰다.
놀이시설에서도 에버랜드는 3.51점으로 롯데월드(3.40점)와 서울랜드(3.28점)보다 높았다.
에버랜드는 편의시설(3.40점)과 운영관리(3.48점)에서도 1위였다.
롯데월드는 접근성에서 3.87점으로 에버랜드(3.67점)보다 높았다.
가격 만족도는 롯데월드와 서울랜드가 각각 2.67점, 에버랜드가 2.60점으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소비자원은 “2009년에 실시한 테마파크 만족도와 비교하면 접근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상승했으나 놀이시설, 편의시설, 가격 등에 대한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