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설교통국 문경복 국장은 시정설명회를 통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활성화 및 광역교통망 확대 구축을 위한 사업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문 국장은 “대중교통 체계에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를 이용시민에게 시, 공간 제약 없이 제공하는 버스정보 안내기(BIT) 확대구축사업으로 올해 56개 정류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인선 개통과 7호선 개통예정에 따른 대중교통체계의 변화와 영종, 청라, 송도, 서창지구 등 시가화지역에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반영코자 신설 역세권 및 신규택지개발지역, 운행여건, 이용수요 특성을 고려한 시내버스 노선의 전반적인 개편을 통해 교통불편사항을 개선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 국장은 “인천서구, 김포, 강화 등 서북부 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국토해양부의 ‘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계획’에 의거 착공한 초지대교∼인천간 국지도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라며 “서구 원창동(청라지역)과 중구 영종·용유지역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 관계기관 입장에 대해, 인천시는 영종.청라 입주자들이 낸 5천억원으로 선 착공 후 국토부와 협의, 국토부는 선 착공 불가 및 손실보전 부담 전액확약을 요구, 민자사업자는 현재 MRC 보전은 80%이지만 제3연륙교 건설 시 추정통행량 100% 미달분 전액 부담 확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국장은 “시는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LH에 입주민 민원해소를 위한 방안제시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 및 촉구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밖에 제2외관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서부권의 남북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인천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경제자유구역 및 인천항, 항만단지간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 시가지 교통 지·정체 완화 및 물류수송체계를 지원함으로써 통행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