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제락)은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지역내 3개의 기업에 대해 ‘201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수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 열띤 경쟁을 통해 선정된 씨제이라이온㈜, 천일식품㈜, 스카이72㈜ 등 7개 기업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씨제이라이온㈜는 지난 2004년말 씨제이제일제당에서 분사해 노사협의회를 ‘생활문화협의회’로 변경하고 건전하고 활발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이익의 70%를 직원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천일식품㈜는 지난 1997년 경제위기 당시 구조조정을 실시, 2004년 만두파동에 따른 급격한 매출감소 등으로 부평공장을 폐쇄 하는 등 갈등을 격었으나, 이후 침체된 노사관계를 노사관계 발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노사가 화합해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카이72㈜는 국내 골프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수평적 조직문화가 활성화 돼 있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지속된 폭설에 따른 위기상황에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사우회 지원, 직원숙소 이용희망자 전원제공 및 직원동아리 지원 등 근로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제락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지난 2009년도 이후 인천지역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의 협력적 노사관계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토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노사문화 선정기업은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시 금리 등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리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