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상품개발을 위한 인천·서울·경기·충북·강원, 수도권 5개 시·도가 참여하는 2012년도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공동마케팅 활동이 인천시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 수도권 5개 시·도(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북)의 청소년들에게 한강유역의 역사 문화유적 및 자연환경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도권 지역 100여명의 청소년들은 오는 8월6일 인천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중구의 차이타운과 개항장을 돌아 강화도의 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박6일 동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청소년간 이해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번 탐방을 기획했으며, 강화도지역 탐방을 시작으로 인천을 출발, 강원, 충북, 경기를 거쳐 마지막 서울을 끝으로 해단하게 된다.
주요관광지로는 인천 강화도, 이천세계도자센터, 도자체험, 강원도 고생대 자연박물관 관람, 충북 충주댐 및 국립현충원, 서울 서대문 형무소 등 5개 시·도의 꼭 가볼만한 명소들로 프로그램이 계획돼있다.
시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안전요원과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전문지도자들이 함께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탐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5개 시·도의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역사탐방을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문화에 대한 접근법을 넓히고, 폭넓은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 탐방과 한강을 주제로 한 국내의 관광매력을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