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런던 하계올림픽의 준비·진행사항을 살펴보고 개막식 등을 참관한 후 30일 귀국했다.
송 시장은 런던 올림픽 준비·진행 상황을 참고해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장을 두루 살펴보고, 특히 2014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등 런던 올림픽 현장에서 아시안 게임 진행에 대해 구상도 함께했다.
또한 함께 런던 올림픽을 방문한 임권택 2014 인천아시안 게임 개·폐막식 총감독은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투입된 예산보다 적은 예산으로 치밀한 기획을 통해 2년후 화해의 땅, 인천을 연출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2014년에 인천에서 열리게 될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지구촌의 대제전인 제30회 하계올림픽을 참관키 위해 런던을 방문한 송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대한체육회(KOC)주관으로 로열 템즈 요트 클럽(Royal Thames Yacht Club)에서 개최된 팀 코리아 하우스(Team Korea House)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용성 KOC회장, 김영수 2014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임권택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총감독, 강운태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의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김진선 2018평창동계 올림픽 위원장, 그리고 각국 IOC, NOC위원 등 약 150명의 국내외 스포츠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국제스포츠계 인사들과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의미와 준비 상황을 적극 홍보했으며, 28일 올림픽 개막행사에 참석해 김 위원장, 임 총감독과 함께 개막식 등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비교하며 점검했다.
송 시장은 같은 날 양궁 남자 단체전 참관 후 추규호 주영대사가 대사관 관저에서 주재한 오찬에 참석해 국제 스포츠행사 개최도시들이 행사 준비 및 운영에 있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