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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심장병어린이 6명 길병원 배려로 새 생명 찾았다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 6명이 길병원에서 새 생명을 찾았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새 생명을 찾은 주인공 데아(Dea·5), 이보에누(Ivoe Nur Khaerunnisa·5), 비카(Vika Ihdatunaida·2), 이팔(Ifal Nurfalak Saleh·3), 리발(Rival Vanhaikal·2), 라프카(Rafka Arfanajid Elfatih·1) 등 6명으로 길병원과 인천시의 배려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길병원 의료진이 지난 5월21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 48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검진 의료봉사를 펼쳐, 정밀검사 결과 데아 등 6명은 심실중격결손증(VSD)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VSD는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질환이며, 심장 기능이 저하돼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육과 성장에 문제를 겪는 것은 물론, 더 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데아 등 6명은 당장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상 제대로 된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길병원은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아이들은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각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지난 12일 입국했다.

입국하자마자 길병원 심장센터에 입원한 아이들은 검사를 마친 후 5명은 수술을, 나머지 1명은 수술없이 심도자 시술을 받았다.이들은 성공적인 치료를 마치고 1주일여 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

한편 길병원측은 어린이들이 회복 속도가 빨라 당초 예정보다 이른 내달 1일 출국을 하게 돼, 지난 27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에서 길병원과 인천시를 비롯, 의료지원사업 후원기관인 밀알심장재단, 흥농의료지원재단, 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빠른 쾌유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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