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에 30억9천2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75억8천만원 대비 40.8%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모금액인 26억1천900만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1일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배분한 금액은 55억8천800만원으로 모금액보다 24억9천600만원 더 많은 수치이며, 이는 전년도 배분이월금과 중앙지원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역별 배분액은 부평구가 10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9억6천만원, 서구 7억5천만원, 연수구 6억8천만원, 남구 6억6천만원, 계양구 4억5천만원, 중구 4억1천만원, 동구 2억3천만원, 강화군 1억6천만원, 옹진군 1억원 순이며, 해외와 타지역도 일부 포함, 거의 모든 구(군)이 지역연계모금을 통해 지역에서 모금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배분됐다.
대상별로는 지역사회가 28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청소년 17억7천만원, 노인 3억9천만원, 장애인 3억5천만원, 여성·다문화 2억3천만원, 해외 4천만원 순으로 배분됐으며, 이는 621개 사회복지기관과 6천998명을 통해 대상별로 배분된 수치이다.
조건호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개인 기부자들과 기업인 여러분 등 많은 이들의 나눔참여로 상반기에 56억원이라는 금액을 꼭 필요한 곳에 배분할 수 있었다”며 “나눔에 함께 해주신 분들과 투명하고 공정한 배분을 위해 수고해주신 배분분과실행위원 및 평가지원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2012년도 인천모금회의 배분중점방향인 소규모취약기관의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와 풀뿌리 모금 및 나눔교육 확산을 통한 모금과 배분의 선순환구조를 마련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하여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