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의장 이상섭)는 지난 29일 청라국제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청라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서구지역 환경위해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환경오염 문제를 적극 조사키로 했다.
1일 구의회에 따르면 서구는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주변 환경 악화, 화력발전소, 쓰레기 소각장, 산업단지, 거첨도 선박수리단지 조성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가 산재돼 있어 환경상태는 가히 심각한 수준이며,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청라 및 주변지역은 지난해 악취로 인해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또다시 악취문제로 인해 두통 등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음에 따라 서구의회는 현황 및 자료수집 등 사전준비 작업을 통해 오는 9월 임시회에 환경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수도권매립지 등 서구지역 환경위해 관련 업체 등을 방문해 환경오염의 현 실태점검 및 오염원인을 면밀히 실태 조사함으로써 이에 대한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하고 서구 환경정책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