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6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6월 생산지수는 121.8로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동률은 7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p 떨어졌고 수주와 수익성은 전달보다 각각 48.1%p와 3.6%p 하락했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사정도 전달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9.9%로 전달보다 0.7%p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국내 판매 및 판매대금 회수 부진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주 및 수익성 감소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생산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